상품명 | 집에서 쫓겨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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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5,000원 |
상품요약정보 | 이 책을 통해 숲에 사는 동식물도 목숨 달린 거주민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돈을 위해 숲을 파헤치는 일은 집에서 사람을 내쫓는 것과 같으며, 먹고 자고 사랑하고 자식을 기르던 일상을 무너뜨리는 행위임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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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집에서 쫓겨났어
저자: 구구단 청소년출판팀기획자 : 니은기역
출판사: 니은기역
출간일: 2024-01-06
분야: 인문
제본: 무선제본
쪽수: 48p
크기: 105*148 (mm)
ISBN: 9791193365021
정가: 5,000원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숲을 찾아간 구구단 청소년출판팀이 숲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그림이야기책.
수백 수천 아름드리가 자려 나간 숲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동식물들이 “집에서 쫓겨났어.”라고 말합니다. 내가 만약 어떤 잘못도 없이 갑자기 집에서 쫓겨나게 되면, 어떤 심정일지, 나는 과연 ‘괜찮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숲에 사는 이들을 생명으로 느끼게 하는 동식물 소개 글 +
그리고 수달이 던지는 경고
골프장 때문에 쫓겨났거나 쫓겨날 위기에 처한 수달, 팔색조, 금불초, 앵초, 참나무, 긴꼬리딱새 같은 열두 동식물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무엇을 먹기 좋아하고, 무슨 활동을 주로 하는지, 어디 사는지, 새끼를 어떻게 기르는지 등 한 생명으로서 숲이라는 집에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하고자 넣은 설명입니다.
숲은 누군가가 사는 집입니다.
이 책은 숲이 단지 지역 경제 발전이니 개발 이익이니 하는 것들 앞에 저울질당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사랑을 나누고, 새끼를 기르고, 밥을 먹고, 쉬고, 잠자는 집이라는 그 당연한 사실을 일깨웁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리산골프장백지화연대에 기부합니다.
구구단 청소년출판팀
: 구구단은 '구례 어린이청소년이 만드는 구례 이야기 단편'이라는 뜻으로, 구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 단편 창작 모임입니다. 영상팀, 노래팀, 출판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구구단 청소년출판팀(구례여중 한율희, 문효원, 구하란 (하파타순))이 올해 구례 산동면 사포마을과 그 위 숲을 둘러보고 이 기록물을 만들었습니다.
44쪽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내 친구, 내 가족이 사라지는 일이라면 난 절대 허락하지 않을 거야! 숲은 우리가 먹고 자고 사랑하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집이야. 인간에게 집이 소중하듯 우리에게도 이 숲이, 우리 집인 이 숲이 정말 소중해.
우리 집을 부수고는 ‘괜찮다’고 말하는 인간들에게 말하고 싶어. 나는 집에서 쫓겨났어. 하나도 괜찮지 않아.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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