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엄마는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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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2,000원 |
상품요약정보 | 시시콜콜해도 무엇이든 말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주워 아들은 마음에 쌓아둔다. 그리고 언젠가 그리워질 때 다시 꺼내어 볼 것이다. 막내아들에게 전송된 엄마의 인생 편지 『엄마는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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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엄마는 누구나
저자: 저자 : 정옥희;저자 : 방태현;
출판사: (출판사)방
출간일: 2023-04-21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92p
크기: 100*150 (mm)
ISBN: 9791197890512
정가: 12,000원
우리는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를 것이다. 아들보다 큰 몸집이었던 엄마가 아들보다 작은 몸집이 되는 순간을 맞이할 때, 아들 옆에서 걷던 엄마가 아들 뒤에서 걷게 될 때, 아들보다 늦게 잠들던 엄마가 아들보다 이르게 잠들게 될 때, 엄마의 결핍이 늘어 갈 때마다 아들에게 삶이라는 것을 부여해 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 엄마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막내 아들에게 전송된 엄마의 인생 편지를 엮었다. 당신이 이 편지를 받아 읽고 조금 슬퍼하고 많이 기뻐하면 좋겠다. 읽으면서 생각하면서 버리면서 나아가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길 바란다.
엄마의 편지가 당신에게 닿아 함께 『엄마는 누구나』 그렇게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노라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그렇다면 아들은 받은 편지를 혼자 있던 방에서 나와 언젠가 마주할 한없이 슬퍼할 그 순간에는 혼자가 아닐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부치지 못했던 편지를 보낸다. 군인이었던 남편의 아내이자 딸 둘, 아들 하나의 엄마로서 몇 십 년을 살아왔던 인생이 담긴 편지를. 이 편지를 읽고 언젠가 우리 부디 다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는 누구나』는 엄마 정옥희와 아들 방태현이 나눈 휴대 전화의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일러스트가 가미된 에세이입니다. 휴대 전화의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대화문의 오타 및 띄어쓰기는 별도의 교정 교열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저자 소개 : <방태현>(방멘)
인생이라는 여정을 산책하듯 여행하고 여행하듯 산책한다. 혼자서 책을 만들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있어 몇 권의 책을 만들었다. 저서로 『출근 대신, 여행』 『발리에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불행에서 여행으로 남인도로 인도하다』 등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누구나>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구나'를 찾고자 그림일기를 시작했다. 20대의 걱정과 고민이 모종비가 되어 몸 곳곳에 안착하여간다. 내 이야기가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위로되길 바란다.
프롤로그_『엄마는 누구나』
1. 「어디니」
2. 「신고식」
3. 「사전투표」
4. 「오이무침과 귤」
5. 「나쁜 녀석들」
6. 「선풍기」
7. 「문 앞에」
8. 「냅둬」
9. 「대기업」
10. 「품위 유지비」
11. 「엄마의 인생」
12. 「칼슘」
13. 「정신 꽉 잡고」
14. 「사서 고생」
15. 「보내고 싶은 사람」
16. 「산티아고 순례길」
17. 「잘 지내니」
에필로그_『아들은 누구나』
언젠가의 미래에 아들이 엄마에게 ‘엄마, 어디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을 때, 엄마가 대답하지 못하게 될 그 어떤 때를 생각하면 아들은 눈이 질끈 감기고 아찔한 기분이 든다.
그 때가 서둘러 오지 않았으면, 엄마의 시간이 조금 느리게 흘러가기를 바라는 애원의 표시를 이곳에 남겨둔다.
16~17p 「어디니」 中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많은 사람, 엄마.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은 사람, 아들. 아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불효자일 수밖에 없는, 사람.
28p 「오이무침과 귤」 中
시시콜콜해도 무엇이든 말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주워 아들은 마음에 쌓아둔다. 그리고 언젠가 그리워질 때 다시 꺼내어 볼 것이다.
44p 「냅둬」 中
엄마가 정신을 꽉 잡고 엄마 몸을 스스로 챙기겠다고 다짐했던 그날 밤, 뒤늦게나마 아들은 정신 꽉 잡고 엄마의 마음을 자신이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서로에게 그런 밤이었다.
64~65p 「정신 꽉 잡고」 中
당연한 것과 당연하지 않은 것의 사이에서 살아간다. 더불어 모든 삶은 모든 죽음과 나란히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란히 걸어간다. 함께 걸어갈 때 우리는 절망보다는 희망, 혐오보다는 사랑, 불행보다는 여행을 발견할 테니까.
엄마와 아들은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 테니까.
83p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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