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애매모호매거진 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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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애매모호매거진 2호
저자: 애매모호매거진
출간일: 2017년 12월 29일
쪽수: 104쪽
크기: 182*257
정가: 12,000원
애매모호매거진 2호 신기루 '환상’
- 신기루는 물체가 실제의 위치가 아닌 위치에서 보이는 현상으로 사막이나 극지방의 바다에서 관찰할 수 있죠. 하지만 신기루 현상에 대해 아직도 그 정확한 실태와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답니다. 어쩌면 사람들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허황된 혹은 간절한 마음의 환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환상과 함께 우리는 상상의 나라를 펼치고, 꿈을 꾸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신기루가 현실에서는 그 크기가 무겁고 막대할지라도 마음속에서는 누구나 가볍게 혹은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기에 우리의 가능성도 무궁무진한 것이 아닐까요. 이번 호에서는 상상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고이 간직하고 있는 나만의 환상, 꿈을 알아봅시다. 여러분도 마음 속 품고 있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모호’moho’는 아프리카 언어로 ‘함께’라는 뜻입니다.
애매모호매거진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소통을 통해 공감하고 애매모호한 현재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얻길 희망하는 매거진입니다.
프롤로그
시그널;Signal
인터뷰
여행기
문화콘텐츠
화제의 앱 사용기
삶쓰기
에세이
쉼표 하나, 쉼표 둘
모호한 식사시간
업사이클링
사진집
에필로그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면 어른이 되는 거잖아요. 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요. 언제까지나 어린 아이로 있고 싶어요.” -By 피터팬
그 땐 알지 못했다. 이 구절이 무척 공감 가면서도 슬프게 느껴지는 나이가 내게도 온다는 것을. 어릴 적에 <피터팬>을 읽을 때마다 나도 웬디처럼 피터팬과 함께 네버랜드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늘 어린 아이로 남고 싶으면서도 과연 그게 좋은 일이기만 한 걸까, 라는 모순적이고도 애매모호한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제는 웬디보다는 팅커벨에게 눈길이 간다는 것이다. 사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라지만, 가장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건 아마 ‘사랑’일 것이다. 피터팬의 보살핌을 받는 웬디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팅커벨을 보면서, 어쩌면 어릴 적부터 어렴풋이 알아갔던 걸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은 100% 나를, 우리를 즐겁게만 해줄 수는 없다는 것. 그리고 ‘노력만 한다면 모든 게 이뤄진다’는 가정도 늘 사랑 앞에서는 무너진다는 것.
- 따뜻한 봄이었던 그 겨울의 신기루. 윤지민 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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