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상품명 | 나는 그게 가스라이팅인 줄도 모르고 |
---|---|
판매가 | 15,000원 |
상품요약정보 | "아빠를 손절했습니다."나르시시스트 아빠와 헤어질 결심을 한 K장녀의 고백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월 렌탈 금액 |
월 원 (개월 기준)
|
---|
구매방법 | |
---|---|
배송주기 |
정기배송 할인 save
|
무이자할부 카드안내
할인가가 적용된 최종 결제예정금액은 주문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 제목: 나는 그게 가스라이팅인 줄도 모르고
저자: 설인하
출판사: 비체 베르사
출간일: 2024-05-04
분야: 에세이
제본: 무선제본
쪽수: 223p
크기: 122*190 (mm)
ISBN: 9791198242518
정가: 15,000원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어느 날, 저자는 아빠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는다.
"너 자꾸 나를 화나게 하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줄 알아라.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빼앗고…"
협박 문자였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걸까?
저자는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
저자의 아빠는 '나르시시스트'였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애성 인격 장애를 소유한 인간으로,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과대한 반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결여된 인간을 뜻한다. 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자신과 관계를 맺는 인간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고, 그저 나르시시스트 당사자의 자존감을 충족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한다.
36년 만에 아빠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저자는 아빠를 손절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다는 현실을 자각한 뒤 찾아온 혼란과 자괴감, 좌절 속에서 그녀는 제 마음을 다잡는다. 잘못된 건 자신이 아니라 아빠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그동안 아빠에게서 꾸준히 들어왔던 가스라이팅의 말들을 되돌아본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저자는 아빠의 나르시시즘과 가스라이팅을 돌아보며 자신의 현실을 깨닫는 과정에서 얻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Free한 Writer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그냥 Freeter인 사람.
일용직을 전전하며 웹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덕질이 삶의 낙입니다.
https://linktr.ee/seuletunique
-
출간 저서
『내가 무슨 노벨문학상을 탈 것도 아니고』(비체 베르사, 2023.05)
『작별의 날들』(비체 베르사, 2023.03)
『돈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위즈덤하우스, 2021.10)
『일단 한번 매달려보겠습니다』(위즈덤하우스, 2020.10)
들어가는 글 : 아빠를 손절했습니다 2
1부 : 가스라이팅의 말들
너 자폐증이야? 12
넌 나 아니었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어 16
내가 널 얼마나 정성스레 키웠는지 알아? 19
너는 너무 차갑고 이기적이야 21
네 엄마를 닮아서 그래 23
네 동생이 너보다 훨씬 나아 27
넌 향기 없는 꽃이야 30
누가 너를 좋아하겠니? 31
너는 사람이 너무 가벼워 32
넌 애가 왜 그렇게 부정적이고 예민해? 36
내가 꼭 네 눈치를 봐야겠어? 39
내가 네 부모니까 솔직히 말해주는 거야 41
그 푼돈 가지고 뭐 해 먹고 살려고? 43
밥 먹고 똥만 싸다 죽을 거야? 46
넌 왜 새벽이처럼 못해? 49
왜 나를 못 믿어? 아빠 말이 다 맞다고! 52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 54
어쩔 수가 없잖아 57
네가 손주를 안 낳아줘서 60
소탐대실(小貪大失) 63
내가 마지막으로 백화점에 간 게 언젠지 알아? 65
넌 암에 걸릴 유전자가 아닌데? 69
나는 오래 못 살아.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71
자기 돈 써서 사업하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지 76
두뇌 개조 프로젝트 79
사자와 토끼 83
2부 : 각성, 그 후
유튜브로 알게 된 아빠의 정체 92
부모가 나르시시스트인 사람들 97
나르시시스트와의 첫 연애 99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던 이유 102
싸움이 싫어서 107
아빠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10
사랑할 능력이 없는 사람 113
내 뒷담화 팟캐스트 116
오은영 말고 강형욱 118
남들의 시선이 그렇게 신경쓰이나요 122
고난을 겪은 뒤 알게 된 나의 눈물 버튼 124
아동 학대만 학대인가요? 128
실패한 프린세스 메이커? 132
어쩌면 나도 133
누가 나를 조종하고 있다고요? 135
차라리 때렸으면 138
이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142
소품은 처방전 148
내 별명은 문동은 150
《브레이킹 배드》, 월터 화이트, 나르시시스트 153
I'M MY OWN BOSS 159
NO, YOU MOVE 160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할 뿐이다 163
자기애 ≠ 나르시시즘 165
나는 금강불괴 168
나를 돕게 하소서 170
협박문자? 오히려 좋아 173
자기 연민은 5분만 177
친구, 엄마, 친구 179
부모가 될 자격 182
그냥 불효할게요 185
결국은 당신의 손해 188
이렇게 살아도 불행하지 않아 189
천을귀인이 보고 계셔 193
걱정은 공짜가 아니다 196
나는 누구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보고 있나? 198
슬픈 김칫국 203
책을 쓰기로 결심하다 205
나가는 글 : I WILL SURVIVE 210
부록 1. 아빠에게 216
부록 2. 추천 도서 220
이젠 그 정답을 알 것 같다. 아빠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나도 나를 싫어해야 했다.
- 34p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다. 그런데 아빠는 가족을 드라마로 배웠다. 그러면서 내게 드라마 속의 K 장녀 새벽이의 삶을 본받으라고 했다.
- 50p
내가 내 모습 그대로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으리라 생각하는 사람은 오직 아빠뿐이었다.
- 31p
나르시시스트들은 사랑 없이 살아가는 이들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을 사랑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다.
- 115p
한때는 우주의 재앙도 막아줄 수 있을 것만큼 강력하고 거대한 존재였던 아빠는 이제는 아주 조금도 아픈 게 싫어서 한없이 두려워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쪼그라들었다.
- 74p
나보다 훨씬 늙어버린 아빠는 죽을 때까지 나보다 아이일 것이다. 평생 모든 것이 제 뜻대로 되길 바라고, 그렇게 되지 않으면 화를 내고 떼를 쓰는 미운 여섯 살일 것이다. 그 사실을 떠올리면 어쩐지 막막해진다.
- 112p
낳아준 부모를 개처럼 다뤄야 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그 정도로 모진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나르시시스트의 자녀는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다.
- 121p
나처럼 이렇게 자기 확신이 강하고 자신만만한 사람이 오히려 가스라이팅에 더 취약할 수도 있다. 내가 실패했다는 걸, 혹은 피해자라는 걸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머리’와 고집이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가기 때문이다.
- 105p
사자에게서 태어났어도 자신은 토끼다. ‘사자의 딸’이기 전에 이미 ‘토끼’로 태어났다는 게 더 중요한 것이다. 왜 여태까지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 87p
그런 사회는 너무 무겁고 답답하다. 부모든 자식이든 누구든 간에 내게 해를 끼치려고 한다면 거침없이 손절을 선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98p
누군가가 나에게 지속해서 ‘넌 너무 예민하다’라며 지적질을 한다면 ‘아, 저 인간이 지금 나를 가스라이팅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면 된다. 부디 저런 헛소리에 인셉션 당해서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는 말기를.
- 38p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